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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2014-2016) 이사장 기선완

존경하는 한국중독정신의학회 회원 여러분.

저는 존경하는 성상경 회장님 그리고 김창수 차기회장님과 함께 앞으로 2년간 한국중독정신의학회를 이끌어 갈 제11대 이사장 기선완입니다. 제가 임기를 마감하는 2016년 봄은 한국중독정신의학회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다시 돌이켜 보면 학회의 첫 10년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 중독정신의학이 정착하는 시기였고 최근 10년은 학회가 성장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10년이었습니다. 이 모든 성취가 모든 회원님들 그리고 전임 이사장님들과 회장님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이루어졌음은 너무나 분명한 사실입니다. 두 번째 10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스스로 염원해보면서 제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바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젊은 피의 수혈입니다. 학회가 발전하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인재들이 중독정신의학에 관심을 갖고 학회 활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학회가 성장하였지만 최근 몇 년간 신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참여가 부진하고 특히 대학에 근무하는 분들의 학회 활동이 미진합니다. 새로운 연구자와 임상가의 학회 참여를 유도하고 기존 회원들과 잘 융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국제적인 교류와 국제 임상 연구의 참여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잘 해도 우물 안 개구리여서는 안됩니다. 국제 교류를 통하여 서로 협력하고 이해하며, 세계 표준에 맞아야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특히 아시아의 대표 주자가 될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임상과 연구의 수준과 연구 인프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정도이며 연구 대상을 확보하고 역학 자료를 낼 만한 모집단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임기 동안 적극적인 노력으로 우리나라의 젊은 연구자들이 세계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의 사회적 책임입니다. 중독의 문제는 비단 의학적인 문제를 떠나서 가족, 사회, 국가적 문제이고 다양한 전문가 집단이 이에 관여하며 거시적인 사회경제학적 의미를 갖는 포괄적이고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전문가 집단의 이기주의를 버리고 오직 일반 시민들의 행복과 건강을 위하여 한국중독정신의학회가 최선을 다할 때, 학회의 진정성과 전문가적 역량이 국가와 시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옳은 방향으로 매진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결코 비겁해지거나 회피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한국중독정신의학회 회원 여러분. 학회의 주인은 여러분들입니다. 저는 그저 2년간 여러분들을 대표할 뿐입니다. 그러나 주어진 책임을 통감하며 희생을 각오하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칭찬 그리고 질책이 필요합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의 앞날과 가정에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3월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제 11대 이사장 기선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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